새들의 날개에는 그리움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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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빛 작성일12-07-12 21:34 조회640회 댓글0건본문
새들의 날개에는 그리움이 묻어난다 (문현미의 시)
깊고 푸른 비상을 하네
걸림 없는 날개의
서늘하게 느린 포물선 따라
끝없이 먼 데로 흐르는 눈빛 그리메
길이 열리는 하늘 능선 너머
눈물같이 가난한 몸짓의 새떼들
청정한 고요 속에
얇게 빛나는 곡선으로 겨울을 건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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