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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풀꽃' - 루이스 글릭- (류시화 엮음 '마음챙김의 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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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빛 작성일23-12-21 16:29 조회2,6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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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풀꽃 


-루이스 글릭 (Louis Gluck: 미국 시인, 수필가) - (류시화 옮김)


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

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

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나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었다.

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

내가 다시 깨어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다.

축축한 흙 속에서 내 몸이 


다시 반응하는 걸 느끼리라고는

그토록 긴 시간이 흐른 후

가장 이른 봄의

차가운 빛 속에서

다시 자신을 여는 법을 기억해 내면서


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Snowdrops 


Do you know what I was, how I lived? You know 

what despair is; the

winter should have meaning for you.


I did not expect to survive,

earth suppressing me. I didn't expect

to waken again, to feel 

in damp earth my body

able to respond again, remembering


after so long how to open again

in the cold light

of earliest spring-

afraid, yes, but among you again

crying yes risk joy


in the raw wind of the new world.



루이스 글릭(Louis Gluck)

미국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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