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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인성학교 - 경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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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빛 작성일17-04-07 23:53 조회1,9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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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6일, 북한이탈주민 인성학교에선 윤정화 소장(마음빛심리상담센터)이 북한이탈주민 의료상담사 슈퍼비전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새조위는 북한이탈주민 의료상담실(1호-국립의료원 內, 2호-충남대학교병원 內, 3호-인천적십자병원 內, 4호-서울의료원 內)에 북한이탈주민 의료상담사를 배치하여 육체적 상처가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의료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육체적인 상처과 더불어 북한이탈주민 상담사들은 동료의 상처를 보듬어주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에 배치된 상담사들은 교육을 통하여 상담적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보다 전문성 있게 돕기 위하여 상담 전문가인 윤정화 소장을 통하여 교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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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사들은 많은 고충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내담자와의 관계적인 문제에 있어서 그 경계선을 어떻게 그어야 하는지, 어는 정도까지 허용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대하여 윤정화 소장은 오히려 상담사에게 "What do you want?"라는 질문을 던졌다. 상담사는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내담자가 개인의 문제를 건강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옆에서 조력하는 역할을 가져야 한다. 그렇기에 내담자가 상담사에게 신뢰를 가지고 정확한 문제를 함께 나누기 위하여 털어놓기를 기다릴 줄 알아야하며, 내담자 스스로가 개인의 문제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도록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상담사는 경계를 정확하게 갈라야 하는 부분인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과 에너지를 따라야한다고 조언하였다. 

보통 내담자의 문제에 사람마다 어느정도 개입을 해야할지 고민할 때가 있다. 이 때는 개입하는 측면과 개입하지 않았을 때 측면을 생각해 보고 자신의 마음이 더 편안한 쪽으로 결정하여 행동하여야 한다. 이때 상담사들은 마음같아선 다 해주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그렇기에 자신의 에너지적인 측면도 고려하여야 한다. 만약의 경우 상담사가 내담자에게 개입을 했을 때 에너지를 너무 많이 빼았기게 된다면, 더 많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하여 적절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는 말이다.   


오늘의 교육을 통하여 북한이탈주민 상담사들은 평소 자신이 내담자에게 어느정도 개입을 하였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전문 상담사와 선배 동료 상담사들의 피드백을 들으며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공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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