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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빛 작성일16-05-23 22:30 조회2,1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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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트라우마 치유센터

 


 

5월 12일 제15차 슈퍼비전 교육이 진행되었다. 윤정화 소장(북한이탈주민 트라우마 치유센터)은 오늘은 상담사들에게 카운슬링 활동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에 대하여 물어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OO 상담사는 이번 상담활동을 통하여 자신이 담당하고 있던 우울증 환자가 병원에서 처방하던 약을 끊을 정도로 정신 건강이 회복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담사에게 예전부터 이런 활동이 있었으면 하고 바랐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찾아와 상담해주서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이 활동이 꾸준히 진행되어 후배 북한이탈주민에게도 기회가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내담자가 말해주었는데 이때  상담 활동에 있어서 큰 힘이 되었다 한다.

 

박OO 상담사는 북한이탈주민 여성 치유활동은 많은데 반해, 남성 탈북민의 정신건강 치유활동은 부족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남성 탈북자를 상담하면서 더 직접적으로 느끼게 되었고 더 많은 교육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일회성인 활동이 아닌 장기적인 활동의 상담사 활동을 기대한다 뜻을 전했다.   

 

 이 외에도 "원래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북한에서의 교육으로 인하여 미국에 대하여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긍정적으로 인식이 바뀌었다.", "상담활동을 진행하면서 때로는 힘들었지만 좋은 사례의 내담자들을 보면서 내가 힐링받았다.",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나를 짓누르던 죄책감 같은 무게가 조금 가벼워졌다." 등의 반응을 들을 수 있었다.

 

이에 윤정화 소장은 '바람과 나무'이야기를 해주었다. 나무에게 바람이 불었을 때, '왜 때려'라 하는 나무는 성장하지 못한 반면 '고마워'라고 반응한 나무는 무럭무럭 성장하였다. "이는 마음의 차이이다. 쉽지만은 않은 상담활동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상담사들은 꼭 더 나아갈 수 있다.", 그리고 "지난 상담활동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의 한계를 알수 있었을 것이다. 상담사들은 내담자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의 역량에 맞추어 자신을 유지하면서 활동을 진행하여야 더 나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며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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